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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약세에 반등…주간으로는 2주 연속 하락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6-17 04:29 송고 | 2017-06-17 05:30 최종수정
금괴(골드 바). © AFP=뉴스1
금괴(골드 바). © AFP=뉴스1

금값이 전날의 3주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올해 추가 금리인상 신호로 인해 전반적인 하락 기조는 이어졌다. 주간 단위로 금은 2주 연속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0.2% 상승한 온스당 1256.50달러에 거래됐다. 전날에는 1254.60달러로 지난 5월24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낸 바 있다. 주간 기준으로는 1.2% 밀렸다.  
리버타스 자산운용의 애덤 쿠스 대표는 "이른바 '소문에 팔고 사실에 사라'는 신호는 하나도 없다"며 "시장 참여자들은 장기적으로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좋지 않아 달러를 끌어내리는데 기여했다. 이날 발표된 5월 중 계절 조정치를 적용한 신규 주택착공은 전월보다 5.5% 감소한 109만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1년 전보다는 2.4% 줄었다. 앞으로의 주택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건축허가는 전월보다 4.9% 줄어든 117만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다. 

미시간대학의 6월 미국 소비심리지수 잠정치는 2.6포인트 하락한 94.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에서는 97을 예상했다. 
이날 금 정규시장 마감 당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29%  하락한 97.15달러을 기록했다.

7월물 은 가격은 0.3% 하락한 온스당 16.66달러를 기록했다. 약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3.3% 떨어졌다.  

9월물 팔라듐은 0.9% 상승한 온스당 865.65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1.1% 올랐다. 

7월물 백금은 0.6% 오른 온스당 926.80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1.4% 밀렸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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