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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안경환 후보직 사퇴에 '침묵'

靑 관계자 "입장 없다…본인이 사퇴 결정"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7-06-16 21:03 송고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 성차별적 표현 등 의혹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7.6.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 성차별적 표현 등 의혹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7.6.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청와대는 16일 '불법 혼인신고' 논란 등에 휩싸인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데 대해 침묵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안 후보자가 사퇴한 게 맞다"며 "청와대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사퇴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우리도 통보를 받았다"면서 "입장을 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안 후보자의 각종 논란에 대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었다.

그간 안 후보자는 저서에 서술된 여성에 대한 적나라한 표현들로 '여성관'을 지적받아왔으며 전날 교제하던 여성의 도장을 위조해 혼인신고를 했던 과거가 불거졌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 혼인신고'를 비롯해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면서 "청문회에서 제 칠십 평생을 총체적으로 평가해주시길 바란다"며 자진사퇴는 없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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