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팔 수술을 한 손흥민이 4주 후 정상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 News1 이재명 기자 |
손흥민(25·토트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손흥민은 4주 뒤부터 정상적인 운동이 가능하고 8월 31일 열리는 이란과의 경기에도 출전 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홍보팀의 이재철 과장은 16일 "이날 오전 손흥민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담당 의사는 손흥민이 앞으로 4주 동안 깁스를 하고 이후에는 정상적인 훈련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손흥민은 깁스를 푼 뒤 상태를 보고 보호대를 찰 것이다. 하지만 보호대를 착용하고 운동할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에서도 손흥민에게 4주 뒤 훈련에 참가하라고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 과장은 "손흥민은 8월 31일 국내서 열리는 이란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에 무리없이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8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0-1로 뒤지던 전반 30분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 도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팔 부상을 입었다. 떨어질 때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손으로 바닥을 짚었는데 이때 팔의 뼈가 부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손흥민은 4분 뒤 이근호와 교체돼 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14일 한국에 돌아와 바로 병원으로 향해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최종 진단은 우측팔 전완골부요골 골절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오전 수술을 한 뒤 4주 동안은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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