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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저물가는 잡음…양적긴축 비교적 이른 시일내"

"시장반응 없도록 대차대조표 축소 조용히 진행"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6-15 05:02 송고 | 2017-06-15 07:50 최종수정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AFP=뉴스1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AFP=뉴스1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1분기의 부진해서 반등했고 최근 인플레이션 부진을 일시적이라고 설명하면서 양적긴축을 연내 비교적 이른 시일내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14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경제가 "견조한 기초체력"을 지니고 있다고 금리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고용시장 역시 강력하며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인플레이션을 더욱 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옐런 의장은 최근의 인플레이션 부진은 일부 물가항목의 일시적 인하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연준이 인플레이션 전개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의 2% 물가목표는 앞으로 수년 후 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앞으로 나타날 경제 성장률은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의장은 현재의 낮은 실업률과 물가상승률간의 상충관계를 보여주는 필립스 곡선이 여전히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양적긴축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데 대해 옐런 의장은 "금융시장에 별 반응이 없기를 희망한다"며 시장에 미리 경고를 보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차대조표 축소는 조용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옐런 의장은 구체적인 대차대조표 축소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옐런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정책이 소비자지출과 기업지출을 늘리는 요소인지는 아직 반응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증시는 금리인상 결정의 단지 한 가지 요소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옐런 의장은 은행 규제로 인해 경제가 둔화한 것은 아니라고 밝혀 공화당의 입장과 반대임을 명확히 했다. 
옐런 의장은 연준의 신뢰성이 손상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의장직 연임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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