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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 때문에?' 네살 딸 살해 야산에 버린 30대(상보)

(양평=뉴스1) 이상휼 기자 | 2017-06-14 18:02 송고 | 2017-06-14 18:03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30대 회사원이 네살배기 친딸을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버려 경찰이 살해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양평경찰서는 14일 오후 3시40분께 경기도 양평군 야산에서 친딸(4)을 살해하고 112에 자수한 임모씨(36)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딸을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의 야산으로 데려가 차안에서 목을 졸라 살해한 뒤 50m 떨어진 야산에 시신을 버린 혐의다.

범행 후 임씨는 112에 "친딸을 살해했다"고 자수, 경찰이 현장에서 체포했다. 체포당시 임씨는 술을 먹지 않았고 맨정신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임씨의 모닝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없어 경찰은 일단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씨의 아내는 "남편이 평소 딸을 예뻐했고 손찌검은 없었지만 부부 사이에 말다툼은 간혹 있었다"고 진술했다. 임씨 또한 "평소 아내와 가정불화가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양평읍내에 거주하는 임씨가 이날 유치원을 마치고 나온 딸을 야산으로 데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임씨 등을 상대로 범행동기와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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