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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팔리는 갤S8…삼성 '노트7리퍼폰' 출시일 또 늦추나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2017-06-14 16:20 송고 | 2017-06-14 16:27 최종수정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고동진 사장이 지난 1월2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단종 사태를 초래한 갤럭시노트7의 발화원인 조사 결과와 차기 제품의 발화사고 방지책을 공개하고 있다. 2017.1.2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퍼비시폰' 출시 시점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출시된 지 50일 된 '갤럭시S8' 시리즈가 8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노트7 리퍼폰을 출시하기 전에 갤럭시S8 출하 물량을 최대한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리퍼비시폰의 새 이름을 '갤럭시노트FE(Fandom Edition)'로 정하고 오는 30일 출시할 예정이었다가 최근 7월 7일로 미뤘다. 그러나 지금은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물량을 30만대에서 45만대로 늘리며) 생산납기를 못맞추는 건지 7일 출시는 힘들다고 한다"며 "7일보다 조금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생산의 문제보다 다른 이유에 무게를 두고 있다. 노트FE보다 수익성은 물론 시장장악력이 높은 갤럭시S8 시리즈가 출시 두달이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어서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출시 한달만에 국내 개통 100만대를 돌파한 삼성전자의 역대급 히트작이다. 이 모델의 판매량이 떨어지는 시기에 노트FE를 출시해 시장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아틀라스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8 SK텔레콤 모델이 6월 첫째주(1~7일) 기준 8주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갤럭시S8 KT 모델이 3위, LG유플러스 모델이 4위에 오르며, 이동통신3사의 갤럭시S8가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노트FE의 자재 재고를 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생산 물량이 늘었다고 해서 납기일을 못 맞추는 것은 아니다"며 "대부분 출시일 미정은 앞선 모델의 판매 추이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8이 잘 팔리고 있으니 삼성 입장에서는 만들어놓은 제품의 재고털이가 먼저라는 것이다.

노트7FE의 가격 역시 미정이다. 업계는 기존 노트7 출고가 98만8900원보다 20만~30만원 저렴한 70만원 수준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80만원 이상인 프리미엄 단말보다는 저렴하고 50만원 안팎의 중저가 제품보다는 비싼 수준이다. 이통사의 공시지원금은 최저 10만원대에서 최대 30만원대까지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FE는 배터리 결함으로 전량 회수한 노트7에서 사용 가능한 부품과 노트7 단종으로 사용하지 못한 부품 재고를 적절히 활용해 만든다. 노트7에 탑재됐던 5.7인치 HD 듀얼 엣지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홈버튼 역시 그대로 적용된다. 이밖에 홍채인식, IP68 등급 방수·방진, 개선된 S펜, 카메라 등의 기능도 그대로 탑재된다.

단, 배터리 용량은 기존 노트7의 3500밀리암페어아워(㎃h)에서 3200㎃h으로 낮아지며, 갤럭시S8에 최초로 탑재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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