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형뽑기방 터는데 단 '30초'…1주일새 1800만원 훔친 30대 구속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7-06-13 10:04 송고 | 2017-06-13 11:01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인형뽑기방만을 노려 일주일 사이 1800만원이 넘는 현금을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서울과 수도권의 인형뽑기방을 돌며 동전 교환기를 턴 혐의(야간건조물칩입절도)로 정모씨(32)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4시쯤 서울 성북구의 한 인형뽑기방에서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12차례에 걸쳐 서울과 수도권의 인형뽑기방에서 총 1800여만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인형뽑기방이 24시간 사람이 없이 운영되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씨는 '끌'을 이용해 동전교환기의 뚜껑을 열고 가방에 현금을 쓸어 담았는데 범행에는 불과 30초도 걸리지 않았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인형뽑기방의 운영이 잘되는 것 같아 현금이 많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potgu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