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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교수실 문에 걸린 쇼핑백 열자 '쾅'…"테러 의심"(상보)

교수 1명 화상 입어…경찰특공대 투입 조사중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7-06-13 09:41 송고 | 2017-06-13 11:42 최종수정
13일 오전 폭발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공학관 모습(독자제공)© News1
13일 오전 폭발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공학관 모습(독자제공)© News1

13일 오전 8시41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공학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교수 1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당시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김모(47) 교수가 양팔에 화상을 입고 연세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 교수가 출입문에 걸려 있던 쇼핑백을 교수실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 안에 있던 상자를 열어보니 폭발했다"며 "김 교수가 중상을 입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 등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김 교수가 상자를 열자 폭발물이 터지면서 작은 나사들이 튀어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탄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해당 박스에 설치된 폭발물과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최초 사고를 목격한 신고자도 테러를 의심해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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