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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을까봐"…20대 새터민 여성 손발 묶어 감금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2017-06-13 09:30 송고 | 2017-06-13 10:01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3일 알고 지내던 새터민 여성을 자신의 집에 가둔 A씨(50)를 감금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9시께 청주시 서원구 자신의 집에 20대 새터민 여성 B씨의 손발을 묶어 1시간여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지리를 잘 몰라 집을 나가면 길을 잃을까봐 장난으로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이웃집 여성이 심하게 소리를 지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벌인 뒤 A씨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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