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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일어나, 경찰서 가자"…남의집에서 잠자다 잡힌 도둑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017-06-12 15:28 송고 | 2017-06-13 11:35 최종수정
추티엔두시바오  갈무리
추티엔두시바오  갈무리
  
도둑질을 하러 들어간 집에서 잠에 빠져버린 도둑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추티엔두시바오(楚天都市報)가 12일 보도했다.

추티엔두시바오에 따르면 지난 7일 후베이성 황광현에서 한 도둑이 농가의 빈집에 들어갔으나 훔칠 것이 없자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가 집주인이 집에 들어와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둑은 집에 몰래 침입했지만 현금이나 귀중품이 없자 실망한 나머지 깊은 잠에 빠졌다. 농가의 주인들이 집에 돌아와 낯선 사람이 침대에 잠들어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피의자는 체포됐다.

그는 지난 2월 가출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생활했으며, 좀도둑질로 연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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