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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금리인하 가능성 문구 삭제…유로존 성장 긍정 평가

정책금리 0%로 동결…한계 대출금리와 예치금 금리 유지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6-08 22:15 송고 | 2017-06-09 01:31 최종수정
유럽중앙은행(ECB). © AFP=뉴스1
유럽중앙은행(ECB). © AFP=뉴스1

유럽중앙은행(ECB)이 추후 금리인하 가능성 문구를 삭제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 성장이 가속화한 데 따른 것이다.

ECB는 8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유로존의 경제 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만 정책금리(재융자금리, 레피금리)는 0%로 동결했다.
ECB는 지난번 정책회의 성명서에서는 정책금리를 추가로 더 낮출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ECB는 "집행위원회는 핵심적인 ECB의 정책금리가 상당한 기간 동안 현재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상당 기간 동안 현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CB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현재 월간 600억유로인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규모와 기간을 모두 확대하겠다는 언급은 유지했다.
ECB는 한계 대출금리와 예치금 금리도 모두 기존의 0.25%, 마이너스(-) 0.4%로 유지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중앙은행 총재는 우리 시간 기준 오후 9시30분에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의 경제 전망이 현재 폭넓게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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