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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현장]탑 母, 퇴원 전 마지막 면회 후 '묵묵부답'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6-08 19:42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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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온 탑이 의식을 회복한 가운데, 탑의 모친이 퇴원 전 마지막 면회 후 함구했다.

8일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응급중환자실에서 3일째 치료를 받고 있는 탑이 의식을 회복했다. 탑의 어머니는 퇴원 전 마지막 면회를 마치고 담담한 표정으로 중환자실을 나왔다.
탑의 모친은 탑의 현 상태와 추후 치료를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날 탑의 주치의는 "안정적인 상태로 돌아왔다. 맥박과 호흡이 안정적인 상태로 돌아왔기 때문에 9일 퇴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9일 퇴원하는 탑은 공소장이 발송됨에 따라 퇴실과 동시에 직위가 해제된다.
이에따라 탑은 퇴원 후 4기동단이 아닌 집으로 향하게 된다. 전투경찰 관리규칙에 따르면 불구속 기소된 의무경찰은 법원으로부터 공소장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직위가 해제된다.

직위 해제 후 탑은 재판을 받게 되며 법원의 판결에 따라 추후 병역 의무가 결정된다.

앞서 탑은 지난해 10월 20대 초반의 가수 지망생 A 씨와 함께 대마초 2회, 대마액상 2회 등 총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악대에서 양천구 신월동 4기동단으로 전보됐다. 탑은 전보 후 6일 숙소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이대목동병원으로 후송됐고 3일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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