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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 러시아와 과학기술 교류협력 강화

(대전·충남=뉴스1) 구본혁 기자 | 2017-06-08 14:17 송고

기계연 박철훈 책임연구원(왼쪽)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스콜코보 스타트업 빌리지’에서 연구소기업 ‘마그네타’를 현지인에게 홍보하고 있다.© News1
한국기계연구원은 7일 러시아 과학기술 국제협력위원회와 과학기술분야 포괄적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기계연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확산시킬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하고 공동 연구과제 수행, 우수 인력 교류 등을 위해서도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강건용 부원장 등 방문단은 8일 모스크바 폴리테크닉 대학을 방문, 니콜라엔코 안드레이 블라디미로비치 총장 등과 공동연구 등 협력 협의를 이어갔다. 기존 인쇄전자기술 중심의 협력에서 메카트로닉스, 엔진 분야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방문단은 이에 앞서 5~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회 한-러 과학 기술의 날’과 ‘스타트업 빌리지’ 행사에 참석, 기계연 연구소기업 마그네타의 기술을 홍보하고 현지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 사격했다.

기계연은 그동안 러시아와 자기부상열차, 인쇄전자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교류와 사업화 협력을 강화해왔다. 인쇄전자 분야는 모스크바 국립 인쇄대와 교류의 물꼬를 튼 이후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석·박사 교육과정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를 통해 운영하며 전문 인력양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자기부상열차 분야에서는 2014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립교통대학, 레닌그라드 주정부와 자기부상열차 기술 이전 및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모스크바 현지에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시장진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박천홍 원장은 “러시아는 우주항공산업 관련 특수공작기계 등 전통적인 기계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기술 집약형 산업과 스타트업 시장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며 “기계연 우수기술 중심의 실질적인 사업화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인구 1억4000만명의 러시아 시장 진출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bgk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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