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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샤벳 출신 백다은③]"노출 있는 영화? 예술성 먼저 생각"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6-07 14:25 송고
걸그룹 달샤벳 출신 연기자 백다은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뉴스1 본사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5.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걸그룹 달샤벳 출신 연기자 백다은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뉴스1 본사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5.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달샤벳 비키로 대중에 더 친숙하다. 배우 백다은으로 변신한 그는 비키로 데뷔해 기상캐스터를 거쳐 배우로 발돋움했다.

백다은은 지난 2011년 달샤벳으로 데뷔했다. 리더이자 댄서, 메인 래퍼였던 백다은은 데뷔 후 1년 4개월만에 팀을 떠났다. 솔로로 재데뷔를 하려고 준비했으나 진행이 더뎠고 결국 솔로 데뷔는 이뤄지지 않았다.
비키는 그렇게 예명을 버리고 백다은으로 다시 시작했다. JTBC 기상캐스터를 거쳐 지난 2014년엔 영화 '바리새인'에 출연, 과감한 연기로 황금촬영상 신인여우상도 거머쥐었다. 가수, 기상캐스터, 배우까지 다방면에서 끼를 입증한 백다은은 30대를 맞아 다시 힘찬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최근 연기 활동을 준비 중인 백다은을 만났다. 비키로 활동했던 데뷔 초부터 다양한 활동을 거쳐 최근 근황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언제나 자신을 믿어준다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할 때는 눈물도 보였다. 솔직하지만 여린 백다은은 "언제 만나게될지 모르는 기회를 위해 항상 준비 중이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달샤벳 출신 백다은②]에 이어
-연기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영화도 많이 보고 책도 많이 읽고 내가 저 역할을 맡았으면 어떻게 했을까 연구도 하고 연습도 해보고 가끔은 소속사 선배님께 지도를 받기도 한다."

-30살, 조급함은 없나.

"지금 잘 하고 있는 선배님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리새인'이라는 다소 노출이 있는 영화에 출연했다.

"감독님이 캐릭터와 나와 닮은면이 많다고 했다. 노출이 있어서 고민이 됐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예술성이 짙은 작품이어서 그런 것 보다는 다른 스토리라든가 연기적인 부분을 많이 생각했다."

-이 영화로 황금촬영상 신인여우상도 수상했다.

"유명한 배우들이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정말 영광이었고, 열심히 해서 선배님들과 같은 길을 걷고싶다."
걸그룹 달샤벳 출신 연기자 백다은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뉴스1 본사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5.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걸그룹 달샤벳 출신 연기자 백다은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뉴스1 본사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5.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영화촬영 분위기는 어땠나.

"다들 잘 챙겨주더라. 어렵지 않았다. 대신에 스스로 내가 처음 맡은 영화인데 주인공을 이끌어간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도 됐지만 열심히 했다."

-향후 계획은.

"신인 연기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보니 여러 작품에 대해서 한정적일 수 있다. 신인의 자세로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드라마, 영화, 연극 등 어떤 분야건."

-신인이 다시 된 것에 대해 마음가짐은.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진 느낌이랄까. 그동안 너무 순탄하게 살아왔다. 처음이고 신인이기 때문에 마음에 욕심이 덜어지는 것 같다."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좋은 작품을 만나서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께 연기적인 활동을 보여드라고 싶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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