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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0인치대 UHD TV 잇따라 출시…초대형 TV 공략 박차

6월 82인치 UHD TV, 8월 88인치 QLED TV 출시…"시장 확대 대비"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7-06-04 18:47 송고 | 2017-06-08 10:39 최종수정
삼성전자 모델들이 29일 QLED TV 'Q8(커브드)' 75형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7.5.29/뉴스1
삼성전자 모델들이 29일 QLED TV 'Q8(커브드)' 75형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7.5.29/뉴스1

삼성전자가 80인치대 UHD(초고화질) TV를 잇따라 출시하며 초대형 TV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월 중 82인치 UHD TV를 출시한다. 이어 8월에는 올해 초 'CES 2017'에서 밝힌 대로 'QLED TV'의 88인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각 제품의 가격은 미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상파 UHD 본방송이 시작되면서 앞으로 초대형 고화질 TV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발맞춰 대형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0인치 이상 초대형 TV에서는 풀HD급 화질로는 아쉬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대형 TV 시장에서 '올레드(OLED) TV' 등과의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유럽에 이어 최근 국내에도 75인치 QLED TV 모델 2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늘렸다. 삼성전자는 앞서 올해 초 55인치, 65인치 모델을 출시했다.

경쟁사인 LG전자는 지난 5월 77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내놓았다. 출하가가 3300만원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올레드 TV 중 가장 크고 가장 비싼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75인치 QLED TV의 출하가는 1000만원대 초반으로 77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의 3분의 1 수준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75인치와 88인치 모델 등 QLED TV는 초대형 TV 시장에서 화질뿐 아니라 가격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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