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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습 유류품 3000점 넘어…32개 구역 1차 수색 완료(종합)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2017-06-04 18:27 송고
세월호 선체 수색 작업자들이 2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다.2017.6.2/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세월호 선체 수색 작업자들이 2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다.2017.6.2/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수습된 유류품이 3000점을 넘어섰다.

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색과정에서 83점의 유류품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누적 유류품은 총 3044점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의류가 1292점, 신발류가 343점, 가방류 220점, 전자기기 197점, 휴대전화 96점, 기타 896점 등이다.

유류품은 목포시에서 지난 4월27일부터 습득공고를 통해 원래 주인이나 가족에게 인계하고 있다.

세월호 유류품 확인은 목포시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류품 수령사무실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목포시는 유류품을 습득공고일로부터 6개월간 보관한 뒤 기간 종료 이후에는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별도 처리할 계획이다.
수습본부는 이날 3층(3-5, 3-12, 3-14 구역)과 5층(5-4, 5-9, 5-10, 5-12구역)에 대한 지장물 제거 및 수색 작업을 벌였다. 또 세월호 3층 선미 부분에서 작업구를 확보하기 위한 뚫은 구멍을 확장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수습본부는 포대에 담겨있는 펄 등의 지장물을 5㎜ 크기의 체로 걸러 유실물 등을 확인했다.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은 총 44개 구역 중 32개 구역에 대한 1차 수색작업이 마무리됐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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