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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화장실서 프로포폴 자가투약 여성 사라져

경찰, DNA 조사 통해 신원 확인 중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7-06-02 20:38 송고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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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건물 공용화장실에서 수면 마취 효과가 있는 '프로포폴'을 스스로 투약한 여성이 주사를 맞고 있다가 들키자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지난 29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프로포폴을 스스로 투약한 뒤 잠을 자고 있다가 건물 청소원에게 발견됐다.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꽃은 채로 피를흘리며 누워 있던 A씨는 청소원을이 화장실로 들어오자 잠에서 깨 놀란 청소원을 뒤로 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가 남겨놓고 간 주사기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신원확인을 위한 DNA 검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이 확인되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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