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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단원고 허다윤양 신원 확인(종합)

국과수 DNA 분석 결과…5월16일 3층서 발견
9명 중 3명 신원 최종 확인…이영숙씨는 추정

(목포=뉴스1) 박영래 기자, 전원 기자, 남성진 기자 | 2017-06-02 11:48 송고
세월호 객실 1차 수색종료를 목전에 두고 2일 오전 전남 목포 신항만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객실 1차 수색종료를 목전에 두고 2일 오전 전남 목포 신항만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수색 종료시점은 미수습자 9명을 모두 찾을 때 "라며 "찾지 못할 경우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밝히고 있다. 2017.6.2/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5월16일 세월호 3층 중앙부 우현 객실(3-6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에 대한 DNA 분석 결과, 단원고 학생 허다윤양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구역에서 수습된 치아와 치열에 대한 법치의학 감정(5월18일)에서도 허다윤양으로 확인된 바 있다. 
DNA 분석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진행했으며, 유골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보름 만에 분석 결과가 나왔다.

수색팀은 당시 3-6구역에서 다수의 유골을 수습했고, 동일한 부위가 중복발견되지 않으면서 한사람의 유해로 잠정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국과수는 수습된 유골을 재조합한 결과 일부분은 서로 연결되는 소견들에 근거해서 1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돼 우선 어깨뼈 1점(위팔뼈)에 대해 DNA 검사를 시행해 허다윤양으로 최종 확인했다.
9명의 미수습자 가운데 이날까지 유해의 DNA 분석 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허다윤양을 포함해 단원고 조은화양,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 등 3명이다.

5월22일 선체 3층 선미 좌현(3-18구역)에서 비교적 온전한 모습으로 수습된 유해에서는 이영숙씨의 신분증이 발견되면서 수습본부는 해당 유해를 이씨로 추정하고 있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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