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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강경화 후보자 기획부동산 의혹 정정보도 요청"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7-06-01 15:10 송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기 위해 서울 세종로 대우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6.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기 위해 서울 세종로 대우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6.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외교부가 강경화 장관 후보자의 기획 부동산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정정 보도를 요청할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1일 "'기획부동산' 매입 의혹 보도에 대해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 언론은 부동산업자들을 인용, 강 후보자가 땅을 산 뒤 3년 만에 땅값이 크게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지난 2012년 해당 땅과 건물의 주인이었던 임모씨가 땅에 건물을 짓고 임야에서 대지로 바꿔 공시지가를 높였고, 이를 4개로 나눠 분할 매매했다는 점이 기획부동산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보도가 나온 직후 외교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며 "시세차익 등을 의도한 투기목적의 구매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후보자는 당시 유엔 근무중으로 토지구매와 주택건축에 관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후보자가 구매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6월 7일로 예정됐다"며 "이에 충실히 임하기 위해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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