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 AFP=뉴스1 |
이날 10년물 수익률은 0.4bp(1bp=0.01%) 하락한 2.206%를 나타냈다. 미국 기존주택 판매의 선행지표인 잠정 주택판매가 나온 뒤 장중 한때는 13일만에 최저치인 2.196%까지 내렸다. 5년물의 수익률은 0.2bp 내려 1.753%를 기록했다. 금리인상에 민감한 2년물의 수익률은 0.2bp 하락한 1.282%를 나타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국채 30년물의 수익률은 0.7bp 하락한 2.870%를 기록했다. 3년물과 7년물간 수익률 격차도 이날 13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기물과 단기물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는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베팅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4월 중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보다 1.3% 감소한 109.8을 기록했다. 시장은 0.5% 증가를 예상했다. 1년 전보다는 3.3% 감소했다. 주택 판매 부진은 월말 포트폴리오 조정용 매수세와 더불어 이날 국채 수익률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시장에서는 내달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되고 올해 2회 이상의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ae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