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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 정확한 진단과 근원치료가 중요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2017-05-31 14:05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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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이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라면, 남성에게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는 바로 ‘전립선’이다.

건강한 전립선을 통해 남성들은 젊고 활동적인 생활을 지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한 삶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 전립선의 역할은 첫째, 배뇨 작용의 기능을 조절하며 둘째, 남성의 성기능에 관한 원활한 움직임을 책임짐과 동시에 전신 건강의 이상 유무를 알려주는 신호 역할을 한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립선에 '전립선염'과 같은 질환이 발병하게 되면 남성들은 배뇨시 통증을 느끼는 등의 불편함은 물론, 건강한 성생활을 이어가기 힘든 상황을 겪게 된다.

40~50대 남성들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전립선염은 한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보다는 여러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성병을 제때 치료받지 않아 전립선에 세균이 침투 되었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전립선의 면역 기능까지 악화된 경우에도 전립선염이 발병할 수 있다. 또한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경우에도 전립선 압박으로 인한 혈액순환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면역기능이 저하되며 발병이 되는 경우도 있다.

전립선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소변을 볼 때 나타난다.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있으며, 소변줄기가 약해질 수 있다. 소변 시에는 요도 끝이 따끔거리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회음부가 뻐근해지기도 한다. 배출된 소변의 경우 붉거나 주황 빛깔을 띠기도 한다.
성 기능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발기부전 및 조루증상, 성욕 감퇴 등이 대표적이며, 사정 시 통증을 느끼거나 성교 시 힘없이 정액이 흐르기도 한다. 이밖에도 전립선염의 증상으로 고환, 허리, 아랫배에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피로감이 심해지고 근육통이나 관절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립선염은 이렇게 원인과 증상이 다양해 치료 방법 역시 여러 가지이다. 대표적으로 전립선 마사지가 있으며, 이 외에도 세균성, 비세균성 염증 치료가 모두 가능한 복합칵테일요법, 약물치료법, 특수치료, 수술적 치료 등이 있다.

한편, 전립선염 검사에는 대표적으로 분자유전학적 검사방법인 PCR(PCR은 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 연쇄반응)이 있다. PCR은 약물 복용 후 보다 정확한 원인균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되는 검사로, 극소량의 DNA를 대량으로 증폭시키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유용한 유전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통증이나 안전성의 우려가 없어 환자들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또한 Multi-PCR은 한가지 종류의 표적 DNA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는 PCR과 달리, 가능성이 높은 몇 가지 표적 DNA에 대한 PCR을 한꺼번에 진행, 추출, 검사하는 방법이다. 각각의 타켓 DNA에 대한 PCR을 따로따로 시행하는 것보다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훨씬 빠르고 저렴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무엇보다 전립선염 완치를 위해서는 ‘빠른 근원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전립선의 상태를 진단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립선염은 초기 증상 발견 시 빠른 원인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노년까지 수시로 재발이 일어날 수 있으며, 완치의 기회도 멀어지기 때문에 불편함이 느껴지면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요도염과 같은 성병 역시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전립선에 영향을 주어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골든타임인 1주일 이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골드만 비뇨기과 김재웅 대표원장은 “환자마다 원인과 증상이 다르고 처해있는 여건이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방법을 결정할 때는 여러 전립선 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상담하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전립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평소 지속적인 예방과 면역에 힘써야 노년까지 젊고 건강한 남성의 삶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전립선염을 비롯한 모든 비뇨기 질환 치료 시에는 풍부한 경험과 임상결과를 보유한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최신 첨단 장비를 갖춰 체계적인 검진과 환자에게 맞는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비뇨기과여야 한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효율적이고 완벽한 검사, 진료시스템으로 재발 없는 근원치료가 가능한 병원인 지 역시 체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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