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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분뇨 치우던 외국인 근로자 2명 사망·1명 중태

(여주=뉴스1) 김평석 기자 | 2017-05-28 14:49 송고
뉴스1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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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분뇨를 치우던 외국인노동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 불명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 20분께 여주시 북내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일하는 A씨(60세·중국 국적)와 B씨(35세·태국 국적)가 돈사 바닥 맨홀에 난 구멍을 막는 작업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졌으나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일하던 다른 중국인 2명 가운데 1명도 현장에서 쓰러져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을 발견한 농장주는 경찰에서 “119에 신고하고 쓰러진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등이 쌓여있다 갑자기 쏟아진 분뇨에 기도가 막혔거나 분뇨에서 발생한 유독가스에 질식했을 가능성 등을 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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