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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만나자" 답장에 저커버그 "고대 중" 댓글(종합)

저커버그 취임 축하 이메일에 文 "효과적 소통 생각 나누고파"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5-27 13:51 송고
2017.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2017.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에게 '페북 답장'을 보내 "조만간 만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19일 저커버그 CEO가 문 대통령에게 '조속한 만남'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면서 취임 축하 이메일을 보낸 데 답신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도 저커버그 씨를 만나 이 시대의 온라인 소통에 대해, 이 세계의 사람들과 어떻게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싶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전세계의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만나고 연결되고 소통하며 배우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책과 뉴스, 영화를 통해 다른 이들의 삶을 알아왔던 것처럼 우리는 이제 온라인 소통을 통해 서로의 삶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페이스북은 제가 전에 말했던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조만간 만나기를 희망하며 저커버그 씨와 페이스북팀이 우리 한국의 청년들에게도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내용의 영문본도 함께 게재했다.

이에 저커버그 CEO는 문 대통령의 게시물에 "페이스북에서 소통하니 좋다. 취임을 축하하며 문 대통령을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It's great to connect with you on Facebook. Congratulations on your inauguration and I look forward to meeting you.)"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월21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시절 서울 강남 페이스북코리아 사무실을 찾아 '페이스북 라이크 토크쇼' 패널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저커버그 CEO는 문 대통령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 행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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