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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조 2위' 한국, 16강전서 상대는 이란 또는 포르투갈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5-26 23:35 송고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대한민국과 잉글랜드의 축구경기에서 0대1로 패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17.5.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대한민국과 잉글랜드의 축구경기에서 0대1로 패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17.5.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A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신태용호의 16강 상대는 이란 또는 포르투갈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승점 6점)가 되면서 잉글랜드(2승 1무, 승점 7점)에 밀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C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C조 2위는 27일 결정된다. C조는 현재 잠비아가 2연승을 기록, 승점 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이란으로 1승 1패(승점 3점, 골득실 -1)다. 포르투갈이 1무 1패(승점 1점, 골득실 –1, 2득점)로 코스타리카(1무 1패, 승점 1점, 골득실 –1, 1득점)에 다득점에 앞서 3위를 마크하고 있다.

잠비아는 조 1위가 유력해 보인다. 잠비아는 27일 오후 5시 천안에서 코스타리카와 격돌하는데, 이날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차지한다. 잠비아가 코스타리카에 패해도 이란이 포르투갈에 크게 승리하지 못하면 잠비아는 1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따라서 같은 날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이란과 포르투갈의 맞대결에서 조 2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란은 잠비아가 코스타리카를 꺾는다는 가정 아래 포르투갈과 비기거나 승리하면 2위가 된다.

잠비아가 코스타리카에 패해도 이란이 포르투갈을 꺾는다면 2위를 유지할 수 있다. 

한국은 지금까지 이란과 14번 맞붙어 7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대결은 지난해 11월 수원서 치른 경기로 당시 한국은 이유현, 이승우, 백승호의 연속골로 3-1로 이긴 바 있다.

포르투갈은 이란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하고 잠비아가 코스타리카와 비기거나 꺾는 것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포르투갈을 상대로 3무 4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격돌은 지난 1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경기로 1-1로 비긴 바 있다. 당시 한국은 이승우, 백승호가 출전하지 않았다.

코스타리카는 상황이 쉽지 않다. 현재 조 1위인 잠비아를 큰 점수 차로 꺾고 이란과 포르투갈이 비기거나 포르투갈이 이란에 1점차로 승리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한국은 코스타리카와 2007년에 1번 만나 3-2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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