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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기록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

동학기념재단, 29일 국제학술대회 개최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2017-05-25 13:39 송고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기록물들의 세계기록유산등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발통문.© News1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기록물들의 세계기록유산등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발통문.© News1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기록물들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승우)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29일 오전 10시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사적 가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에 관하여 한국, 미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학자 16명이 주제발표 및 토론을 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의미를 살펴보고 미주, 중국, 일본 학자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가치에 대해 토론할 예정으로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기록물들의 세계기록유산등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봉준  장군의 재판기록인 '전봉준공초'© News1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기록물들의 세계기록유산등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봉준  장군의 재판기록인 '전봉준공초'© News1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1부에서 △세계기록유산 보호의 당위성과 유네스코 글로벌 전략(허권·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동학과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서양인의 시각(칼영 Carl F. Young·캐나다 웨스턴대) △중국 역사 교재에서 보이는 동학농민운동(무타오·沐涛·중국 상해 화동사범대) △일본연구자가 본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의의(미야지마 히로시·宮島博史·성균관대)가 발표된다.

이어 제2부에서는 세계 민중운동에 비추어 본 동학농민혁명의 특징 및 의의 그리고 기록학적 관점에서 본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가치 등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주된 내용으로는 △ 세계민중운동에 비춰본 동학농민혁명의 특징(배항섭·성균관대) △ ‘다른 근대’와 갑오 동학농민혁명의 문명사적 의의(김상준·경희대) △ 기록학적 관점에서 본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가치(홍성덕·전주대) △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등재 추진방안(김양식·충북연구원) 등이다.

이승우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가치 등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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