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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당구여신 차유람, 알고보니 사랑의 승부사(종합)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2017-05-25 01:22 송고 | 2017-05-25 10:17 최종수정
tvN 택시 캡처 © News1
tvN 택시 캡처 © News1

차유람, 이지성 부부가 의외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차유람, 이지성 부부는 25일 방송한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연예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는 차유람이 선수 시즌이 끝나고 휴식 시간 중 남편 이지성의 책을 읽고 팬으로서 교류하고 싶은 마음이 시작이었다. 첫 만남에서 남편이 40분이나 지각했지만 남녀 사이가 아니라 팬이었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당시 심정을 말했다. 남편 이지성도 차유람을 처음 봤을 때 온몸의 세포가 온화해진 느낌이었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아치 온몸의 세포가 온화해진 느낌이라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은 쉽지 않았다. 첫 데이트 뮤지컬 관람에서 차유람도 이지성에 마음이 끌렸지만 더 끌리면 안 되겠다는 마음에 그만 만나자고 했다. 이후 두 번째 만남에서도 차유람은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결국 세 번째 만남에서 이지성 작가가 결혼 이야기를 꺼냈고 차유람도 받아들였다. 하지만 다음 날 차유람은 또 이지성의 마음을 거절했다. 자신의 본심은 아니었다. 주위 사람들의 자신에게 거는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던 것. 차유람은 "주변 사람들 설득이 어렵다"라며 "2년 뒤 우리가 혼자라면 결혼하자"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결국 두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동거와 속도위반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결혼식을 원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혼인신고만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혼인 신고 후 몇 달 뒤 임신했고 그때 결혼식을 올렸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동거와 속도위반으로 보였을 것이라며 부부는 루머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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