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유전자가위기술 적용 바람직한가?”…생명硏 토론회

(대전·충남=뉴스1) 구본혁 기자 | 2017-05-24 10:14 송고
© News1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경상대학교와 공동으로 ʻ제8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토론대회는 청소년들이 생명공학의 다양한 논쟁에 대해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토론을 하면서 유전자변형생물체(LMO)와 바이오산업을 이해하고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유전자가위 기술의 적용은 바람직한 걸까?’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열띤 토론의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유전자가위는 유전체 상에서 교정을 원하는 위치만을 정확하게 자를 수 있으며, 잘라진 유전체의 복구 과정을 잘 조절하면 문제가 있던 유전정보를 정상적인 상태로 정확히 교정할 수 있다. 기존 유전자가위에 비해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진 3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이 개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이에 대한 관심과 기대, 우려가 동시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생명연은 경상대학교와 공동으로 예선 및 본선대회를 지방에서 첫 개최함으로써 지역 참여를 제고했다. 또한 예선참가자들은 경상대에서 주관하는 ‘생명공학 특강 및 체험학습’에 참여, 생명공학기술의 기본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및 16~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2인 1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오는 6월 19일까지 토론동영상 및 토론개요서를 제작해 참가신청서, 학교장추천서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토론동영상 및 토론개요서 심사를 통해 24팀을 선정하고 오는 7월 28일 경상대학교에서 예선 및 본선대회가 열린다.  

장규태 생명연 원장은 “이번 대회가 경남에서 개최됨으로써 지역 학생들의 참여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생명공학 토론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과학적 소양을 높여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케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gkbh@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