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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특검' 뮬러 , 코미와 만날 듯…증언내용 제한될수도

FBI 방문해 브리핑 듣고 메모 등 자료확인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2017-05-23 11:24 송고
로버트 뮬러 러시아 스캔들 특별검사(왼쪽)와 제임스 코미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오른쪽)© AFP=뉴스1
로버트 뮬러 러시아 스캔들 특별검사(왼쪽)와 제임스 코미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오른쪽)©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지명된 로버트 뮬러가 미 연방수사국(FBI)에서 관련 브리핑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뮬러 특검은 FBI 본부를 찾아 이 수사를 계속해서 맡아 온 사람들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작성한 메모도 봤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수사 대상인지 등을 물어보고 사실상 수사 중단을 멈출 것을 압박했다가 해고해버린 코미 전 국장이 갖고 있던 메모다.

CNN은 한 관계자를 인용, 뮬러 특검은 대통령의 '사법방해'(obstruction of justice) 여부를 중점을 두고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코미 전 국장이 증인으로 참석해 뮬러 국장의 질문에 대답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코미 전 국장이 오는 29일 메모리얼데이를 지낸 후 의회에 출석해 증언을 할 예정인데, 뮬러 특검과 먼저 만나고, 또 러시아 관련 수사가 뮬러 특검의 손에 있는 한 코미 국장이 증언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예상헀다.
뮬러 특검은 상하원 의원들과도 만나길 원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s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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