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MLB] 오승환, 아시아 대표하는 5명의 빅리거 선정

다르빗슈, 우에하라 등과 함께 뽑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05-23 08:39 송고 | 2017-05-23 08:41 최종수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 AFP=News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 AFP=News1

'끝판대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언론이 뽑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5명의 메이저리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NBC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올 시즌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시아 출신 선수 중 눈에 띄는 선수 5명을 선정했다.
매체는 "오승환이 없었다면 세인트루이스는 쉽게 이길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올 시즌 초반 11경기 연속 승리를 지켜냈다. 현재 내셔널리그 구원 2위(10세이브)에 올라있다"고 호평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은 셋업맨으로 시작했지만 중간에 마무리를 꿰찼고, 올 시즌에도 계속해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NBC스포츠는 "오승환은 초반에 평균자책점 16.20으로 부진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감을 찾았고 현재 3.32까지 낮아졌다"라며 "1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9개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올해 19경기 21⅔이닝에 나가 1승2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비교적 꾸준한 활약으로 세인트루이스의 뒷문을 지키고 있다.

매체는 오승환 외에 토미 팜(세인트루이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우에하라 코지(시카고 컵스), 아오키 노리(휴스턴)를 아시아 출신 간판 선수로 뽑았다. 오승환을 제외하곤 한국 선수의 이름은 없었다.


alexe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