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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靑행사기획비서관 내정설에 "연락받은 것 없다"

"정식 제안 오면 생각해보겠다"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5-22 20:07 송고
탁현민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왼쪽). 2013.6.20/뉴스1
탁현민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왼쪽). 2013.6.20/뉴스1

탁현민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는 22일 일각에서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 내정설이 나온 것에 대해 "연락받은 게 없다"고 일축했다.

탁 교수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내정이란 게 저한테 얘기를 해줘야 알 수 있는 것 아니냐. 아무 얘기가 없는데 내정 여부를 어떻게 알겠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다만 탁 교수는 청와대 측에서 정식 제안이 올 경우에 대해선 "그때 가서 생각해보겠다"고 여지를 뒀다.

그간 문재인 대통령을 도와온 그는 "저 좋아서 한 일이었다. 그리고 제안이 있다면 그때 가서 그게(자리가) 적합할지, 저에게 도움이 될지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SNS상에는 탁 교수가 청와대에 입성하며 트위터 계정을 폐쇄했다는 내용의 글이 돌았다.
이와 관련 탁 교수는 트위터 계정은 대선일 전후로 지웠다면서 "선거 때는 일정 정도 용도가 있었으니 선거 캠페인 관련 소식을 올리고 했지만, 제가 정치할 것도 아닌데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할 이유는 없지 않느냐"고 했다.

또 "페이스북은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할 때 필요할 것 같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탁 교수는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출정식을 기획했고, 이번 대선에서도 문 후보를 지원했다. 지난해 6~7월 문 대통령이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여행을 했을 때 동행하기도 했다.

공연기획자인 탁 교수는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공연 등을 연출한 이력이 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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