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보래매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강아지들이 목줄 없이 편히 뛰어놀고 있다./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에도 반려동물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생긴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사업 지원 자치구'에 강서구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강서구가 서울시에 제출한 계획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놀이터는 강서구 가양동 궁산근린공원 내에 800㎡ 이상 규모로 설치된다.
놀이터에는 놀이공간, 격리장, 음수시설, 배변봉투함, 조명시설, 관리시설(CCTV, 관리소,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오는 7월 공사가 시작돼 내년 4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사업에는 강서구 이외에도 여러 자치구가 지원했지만 한 의원이 시 측에 설치 필요성을 수차례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강서구가 서울 자치구 중 반려동물 등록숫자가 3번째로 많고 실제 양육은 2번째로 많다며 반려인과 반려동물 그리고 비반려인 모두를 위한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한 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터 설치로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해소 및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