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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文정부, 박수 받을만해…김동연-장하성 너무 이질적"

"총리 청문회…국회와 일 잘 풀어갈 수 있을지 검증할 것"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7-05-22 08:20 송고
김용태 바른정당 의원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김용태 바른정당 의원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김용태 바른정당 의원은 22일 문재인 정부 출범 10여일간의 인사와 적폐청산 개혁 의지 등에 대해 "박수 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방송에 출연 "(문재인 정부가) 여러 정파 사람들과 과거 정부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능력에 따라 쓰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만 경제 분야만 놓고 본다면 정부의 수장인 경제부총리하고 청와대 컨트롤 타워하고 그동안 보여줬던 정책 기조나 방향은 매우 상반되는 것 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장하성 경제특보 등은 그동안 보여줬던 정책 방향이 매우 이질적"이라며 "어떻게 잘 화학적으로 결합해 문제를 풀어가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지엽말단적으로 보지 않고 숲을 보겠다"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총리가 청와대의 대독 총리가 아닌 책임총리로서 국회와 일을 잘 풀어갈 수 있을지 검증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신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본질적으로 도저히 총리직을 수용할 수 없을 정도가 아닌 이상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여당과의 협치와 관련해서도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문제가 되는 것은 단호하게 견제하고 비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바른정당 새 지도부 후보군으로 자신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 정책기조와 당의 기풍이 젊고 활기차게 변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며 "제가 거기에 걸맞는 인물인지 고민 중이다. 조만간 뜻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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