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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호주교포 이민지, 킹스밀 챔피언십 첫날 공동 8위

리디아 고, 공동 5위…유소연 1언더파 공동 34위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05-19 08:40 송고 | 2017-05-19 09:02 최종수정
호주교포 이민지.(롯데 제공) / 뉴스1 DB © News1
호주교포 이민지.(롯데 제공) / 뉴스1 DB © News1
호주교포 이민지(21·하나금융그룹)와 오수현(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3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3언더파 68타를 친 이민지는 오수현과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카린 이셰르(프랑스)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에 오른 렉시 톰슨(미국·6언더파 65타)과는 3타 차이다.

이민지는 지난 2015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이후 그는 지난해 2승을 추가하면서 현재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2년 만에 이민지는 같은 대회에서 통산 4승을 노리게 됐다. 

이민지는 전반홀을 무난하게 시작했다. 파세이브를 지속하던 이민지는 1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샷 감각을 조율한 이민지는 후반에 타수를 줄여나갔다. 3번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인 이민지는 5번홀(파3)에서도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하지만 6~7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오갔고 끝내 3언더파로 첫날 라운딩을 마쳤다. 

호주교포 오수현은 보기 하나 없이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면서 3언더파로 이민지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주목을 모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1~3위의 대결에선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앞섰다. 리디아 고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 공동 5위에 올랐다. 

랭킹 2위 유소연(27·메디힐)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1언더파 70타 공동 34위로 뒤를 이었다. 반면 랭킹 3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난조를 보이며 1오버파 72타 공동 73위로 부진했다.  

전인지(23)와 김세영(24·미래에셋), 이미림(27·NH투자증권), 신지은(25·한화)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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