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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英 FTSE 100 특히 더 부진…"파운드 강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5-19 01:58 송고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파운드화의 가치 상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인한 매도세를 가속화시키며 영국 FTSE 100지수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50% 하락한 389.19를 기록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48% 내린 1530.66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63% 떨어진 3562.22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89% 내린 7436.42로 마감했다. 지난달 13일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이다. 10거래일만의 하락이다. 영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파운드/달러 환율이 1.3048달러를 기록, 장중 1.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41% 하락한 1만9691.64를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53% 떨어진 5289.73을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33% 내린 1만2589.99을 기록했다.

한텍마켓의 리차드 페리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이 논의 중인 가운데 시장은 트럼프의 정책이 의회를 통과하는데 또 다른 차질이 생겼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이 지난해 10월 초 이후 처음으로 1.30달러 선을 웃돌았다. 이날 영국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지난 4월 소매판매가 2.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1.2%를 상회했다.

영국 명품업체 버버리 그룹은 4.7% 올랐다. 버버리 그룹은 비용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목표를 달성해 올해 예상치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억 유로(3억8820만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약업체 샤이어는 1.8% 상승했다. 샤이어는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법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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