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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내한②]"1억 돌파 판매고" 논란과 성공의 역사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5-18 15:30 송고 | 2017-05-18 18:14 최종수정
 
 

팝의 퀸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내한 공연을 펼친다. 그가 내한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공연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스피어스는 오는 6월 10일(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자신의 첫 내한공연 ‘BRITNEY SPEARS LIVE IN SEOUL 2017’을 개최한다.
스피어스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 약 1억 5000만 장, 정규앨범 7장 중 6장이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그래미상을 비롯해 공로상을 포함한 6번의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수상, 9번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등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의 상들을 휩쓸 정도로 스피어스는 월드 디바 계보에 한 획을 그은 인물.

스피어스는 지난 1997년 17세의 나이에 데뷔, 팝 음악을 대표하는 10대 가수로 화려한 데뷔를 했다. 데뷔 음반 '베이비 원 모어 타임'과 두 번째 음반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은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뒀으며 10대 가수 중에는 단기간에 가장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대중에게 가장 익숙한 곡은 '톡식'이다. 2003년 발표한 이 곡은 세계적인 히트를 쳐 스피어스의 인지도를 더욱 급상승시키는 계기가 됐다.

브리트니는 데뷔와 동시에 팝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으며 1990년대 트렌드였던 틴 팝을 선도한 가수다. 10대 시절에는 가장 높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 그래미 상과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상, 빌보드 뮤직 어워드 상 등을 휩쓸었다. 미국 음반 산업 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3400만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13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세계적으로는 총 1억장의 판매량을 돌파했다.
스피어스는 인기만큼 논란도 많았다. 2004년 친구인 제이슨 앨런 알렉산더와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았으나 55시간만에 파경했다. 그해 6월 설상가상으로 뮤직비디오 촬영 중 무릎 부상을 당해 투어의 모든 일정을 취소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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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는 아들 숀 프레스톤과 함께 탄 자동차가 사고를 당했는데, 이때 스피어스는 어린 아들을 무릎 위에 앉힌 채 운전해 뭇매를 맞았다. 그해 9월에는 둘째 아이 제이든 제임스 패더라인을 낳았는데 이후 11월 남편 케빈에게 문자로 이혼 통보를 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스피어스는 이 과정에서 심각한 조울증과 행동장애로 재활 센터에 입소하기도 했다. 곧 이어 문란한 길에 빠져 들었고 파파라치들 앞에서 삭발을 하는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

힘든 시기를 거친 스피어스는 2008년 미디컬 센터 정신병동에서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음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좋은 기록을 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한편 스피어스의 이번 내한 공연은 그가 지난 1999년 데뷔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공연으로, 국내에서도 익히 알려진 히트곡들을 직접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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