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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할리우드] 발 킬머, 크리스천 사이언스 신봉 "구강암, 기도로 극복"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5-18 11:16 송고
영화 ‘스트릿 오브 블러드’ 스틸.© News1
영화 ‘스트릿 오브 블러드’ 스틸.© News1

할리우드 배우 발 킬머가 기도로 암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18일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 보도에 따르면 발 킬머는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의 채팅에서 이 같이 간증했다.
그는 "내가 크리스천 사이언스 교도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내 스스로가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기록된 역사에서 알 수 있듯 많은 사람들이 기도로 치유됐다. 현대 의학으로 인해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털어놨다.

발 킬머가 믿는 크리스천 사이언스교는 인간의 정신이 신과 일체한다는 교리를 따른다. 이 사실을 믿으면 인간은 건강하고 도덕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일종의 심리 요법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발 킬머의 구강암 투병 사실은 지난해 11월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로 인해 알려졌다. 당시 발 킬머는 이를 부인했지만 최근 구강암을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해 화제가 됐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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