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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수익률 상승…제조업 부진 < 유가·주가 랠리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7-05-16 06:22 송고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 건물 앞. © AFP=News1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 건물 앞. © AFP=News1

미국 국채수익률이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 지역의 이달 제조업 지수마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급등하는 유가를 따라 주가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국채 수익률을 끌어 올렸다. 

이날 10년물 수익률은 1.4bp(1bp=0.01%) 상승한 2.340%를 나타냈다. 지난 밤 사이에는 전날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안전 자산 수요가 높아져 3일 이후 최저치인 2.32%까지 떨어졌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감축 시한을 9개월 연장한다고 전격 발표하자 상승 반전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율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의 실현 여부가 명확해지기를 기다리는 관망세에 따라 지난 3월 22일 이후 2.20~2.40% 박스권에 머물러왔다.

이달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지수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5월 뉴욕의 제조업지수는 -1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7이었다. 지난달에는 5.2였다.

투자자들은 16일 발표되는 4월 신규주택착공과 산업생산을 주시하고 있다. 또한 18일에는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110억달러어치가 신규 공급된다.
CME그룹의 페드와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지난 주말 83%에서 69%까지 떨어졌다. 올해 말까지 2회 이상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49%에 그쳤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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