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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FTSE 100 사상 최고치…에너지·원자재株↑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5-16 02:23 송고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15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했다. FTSE 1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09% 상승한 395.97을 기록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10% 오른 1556.83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12% 상승한 3641.88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26% 오른 7454.37로 마감했다. 오일 및 가스와 원자재 관련주가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소비자 관련주는 부진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06% 떨어진 1만9751.01을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22% 상승한 5417.40을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29% 오른 1만2807.04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FTSE 100지수의 사상 최고치 기록을 환영했지만 일부는 상승세를 보인 업체들의 범위가 좁은 것이 조만간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우려했다.
종목별로는 석유업체인 BP와 로열더치셀이 각각 9.9%, 0.5% 상승했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가 3% 상승하며 석유업체들의 주가도 올랐다.

금속 생산업체들의 주가도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지난 주말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1000억달러 이상 투자할 것을 약속한 영향이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약세를 보인 중국의 지표는 간과되고 있다”며 “중국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는 예상에 못 미쳤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중국이 투자와 수출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 지출의 두자리수 증가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보안 업체인 소포스는 7.8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또 다른 사이버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주 최소 15개국에서 20만대 이상의 컴퓨터가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았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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