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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토리' 입양 추진…유기견 첫 '퍼스트 도그'

靑 "토리 입양절차 관계기관과 논의 중"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7-05-14 13:51 송고 | 2017-05-15 08:53 최종수정
청와대 퍼스트 도그가 될 유기견 토리 .(케어 제공)© News1
청와대 퍼스트 도그가 될 유기견 토리 .(케어 제공)©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14일 "토리의 입양시기와 방법, 청와대로 데려오는 일자 등을 관련기관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기견 ‘토리’는 약 2년 전 동물보호단체 '케어'가 식용으로 도살되기 직전 구조한 강아지로, 검은 개는 액운이 있다는 편견 때문에 아직까지 입양되지 못한 유기견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동물보호단체 등으로부터 '퍼스트 도그(First Dog)'로 토리 등 유기견 입양을 추천받았고,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토리를 퍼스트 도그로 입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퍼스트 도그는 청와대나 백악관 등에서 대통령 가족과 함께 사는 반려견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한 나라의 상징적 동물 역할을 한다.

토리에 대한 입양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토리는 문 대통령이 경남 양산 자택에서 키우던 개 '마루'와 함께 '퍼스트도그'가 된다.
유기견이 퍼스트 도그가 된 것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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