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당무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7.5.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통일부 장관으로 거론된 것에 대해 "제 입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퇴임기자회견에서 "저같 은 사람은 뒤로 물러나 앉고 신선하고 유능한 인재들이 문 정부 초기 내각에 기용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회에서 기여하는 것이 맞다 생각한다"며 "청와대에서 여러 가지 인사 관련 보도가 쏟아져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입각설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정이나 공동정부를 구성하자는 협상 속에서 진행된다면 몰라도 경쟁했던 유 의원과 심 대표에게 장관을 제의한다는 것은 그분들에게는 모욕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당내 인사들이 언론인 취재에 응하면서 인사에 관한 개인적인 의견을 얘기하는 것도 국민에게 혼선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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