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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하반기부터 화이자 '센트룸' 마트에서 판다

한국화이자, 이달초 일반의약품 허가 자진취소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17-05-12 14:41 송고
한국화이자제약 '센트룸 어드밴스 정' © News1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서도 미국처럼 화이자 종합영양제 '센트룸'을 약국뿐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센트룸에 대해 일반의약품 허가를 취소하고 건강기능식품으로 리뉴얼한 제품을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내에서 판매중인 '센트룸' 제품군 5종에 대해 일반의약품 허가를 이달초 자진취소했다. 센트룸과 센트룸 어드밴스, 센트룸 실버 어드밴스, 센트룸 키즈 츄어블, 센트룸 프르네이탈 등 5종은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하게 된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리뉴얼된 '센트룸' 제품군은 올 하반기 국내 출시된다. 지금까지 수입된 '센트룸' 제품군은 종전대로 약국에서만 판매되지만, 하반기 출시되는 건강기능식품 '센트룸' 제품군은 약국뿐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판매된다.

한국화이자가 '센트룸'에 대해 일반의약품 허가를 취소한 이유는 해외직구 물량이 대거 늘어나면서 국내 유통이 크게 교란됐기 때문이다. 센트룸은 1980년 후반 국내 수입되기 시작해 일반의약품으로 지금까지 약국을 통해서만 판매했다. 

그러나 센트룸을 해외직구로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한국화이자가 국내 공식 수입하는 센트룸은 5종에 불과한데 해외에서 판매중인 센트룸 제품은 100여종이 넘는다.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대행 등을 통해 해외에서 미허가 제품을 들여오면서 환불이나 제품교환 등 소비자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제품관리에 혼선이 일어났다.

더구나 국내 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해외 직구 등으로 인한 불법 의약품 유통을 제제하는 데 골머리를 앓았다. 일반의약품인 센트룸을 해외직구하는 것은 현행법상 불법이지만 해외에서는 식이보충제로 분류돼 있기 때문에 국내 반입이 가능하다는 모순도 있었다.

이에 한국화이자와 식약처는 협의를 거쳐 센트룸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한국화이자는 센트룸을 건강기능식품에 부합하도록 일부 성분을 조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새로운 센트룸의 출시로 일반 대형마트 판매 등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몇해전부터 급격히 늘어난 센트룸 해외 직구 관련해 분류 변경을 결정했다"며 "우리는 시장의 혼선을 줄이고 제품의 관리의 효율과 일관성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센트룸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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