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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대부분 ↓…英 경제에 대한 부진한 전망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5-12 02:50 송고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11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했다. 어두운 영국 경제 전망으로 인해 유로화의 가치가 상승하며 시장을 압박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52% 하락한 394.39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가 1%이상 상승했지만 스톡스 600 오일·가스 지수를 견인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44% 내린 1550.04를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61% 하락한 3623.55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02% 오른 7386.63으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41% 떨어진 1만9795.69를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32% 내린 5383.42를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36% 하락한 1만2711.06을 기록했다.
이날 영란은행이 영국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2%에서 1.9% 낮췄다. 이에 따라 유로와 달러대비 파운드 가치가 하락했다. 영란은행은 정책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스프레덱스의 코노 캠벨 애널리스트는 “영란은행의 결정은 파운드에 약세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우리시간 오전 2시35분 0.47% 하락해 1.287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파운드 환율은 0.49% 오른 84.40펜스를 기록하고 있다.

캠벨 애널리스트는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은 다른 곳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유로화의 가치 상승으로 인해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하락했다”고 전했다. 유로화의 강세는 유럽 수출업체들의 주가를 압박한다.    

반면 파운드화의 약세는 영국의 FTSE 100지수의 다국적 기업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종목별로는 스페인의 텔레포니카가 4% 하락했다. 텔레포니카는 지난 1분기 순 이익이 42%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나 컨센서스에 약간 못 미쳤다.  

유니크레디트는 3.7% 상승했다. 유니크레디트는 지난 1분기 이익이 9억7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니크레디트의 재무제표 축소 노력이 반영됐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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