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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주 5·18 기념식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한다

文정부 첫 정부기념일…9년 만에 합창서 제창으로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7-05-11 11:20 송고

 
지난해 광주 국립518 민주묘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하라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2016.5.18/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문재인정부의 첫 정부기념일인 오는 18일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5.18 기념식에서의 '제창'과 '합창' 문제를 놓고 정부와 5.18 시민단체들이 대립 양상을 보여왔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대통령이 되면 기념식에 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겠다'는 취지로 밝힌 만큼 국가보훈처 등 관련 부처도 '제창'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광주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약속은 변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5.18 기념식에는 반드시 이 노래를 기념곡으로 만들자"며 제창·합창 논란 종결 의지를 보였다.

이어 △5·18 민주화정신 헌법 전문 수록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공식기념곡 지정 △5·18 발포 명령자와 헬기기총소사 책임자 처벌 등 완벽한 진상규명 등을 약속했다.

국가보훈처도 이같은 새 정부 방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준비중이다. 다만 기념식까지 일주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5·18 기념식의 규모, 인원, 제창 여부 등을 청와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런 문제는 통상 2~3주 전에 차관회의에 올리고 국무회의에서 논의하는 절차를 거쳤다면 현재는 그럴 상황이 아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제창을 약속하셨고 의지를 밝히셨기 때문에 정부 의지가 존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기념일이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지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참석자가 다같이 부르며 제창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취임 첫 해 기념식에 참석해 함께 노래를 불렀으나 보수단체들의 반발과 공식 기념곡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이듬해인 2009년부터 무대 위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면 원하는 사람만 따라 부르는 합창 형식으로 바뀌었다. 이후 5.18관련 시민단체들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며 반발해 왔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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