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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여자친구를 만났다는 이유로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중국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산경찰서는 동료의 휴대폰을 뺏고 흉기로 찌른 혐의(강도상해)로 A씨(43)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3월15일 오후 8시께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한 원룸에서 직장 동료 B씨(45)의 허벅지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르고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소란스러운 소리를 들은 이웃집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주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을 알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은 뒤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다.조사결과 불법체류자인 A씨는 B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동료에게 여자친구를 만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또 만나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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