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내 여친 왜 만나"…동료에 흉기 휘두른 불법체류자

(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2017-05-11 10:36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자신의 여자친구를 만났다는 이유로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중국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산경찰서는 동료의 휴대폰을 뺏고 흉기로 찌른 혐의(강도상해)로 A씨(43)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3월15일 오후 8시께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한 원룸에서 직장 동료 B씨(45)의 허벅지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르고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소란스러운 소리를 들은 이웃집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주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을 알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은 뒤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조사결과 불법체류자인 A씨는 B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동료에게 여자친구를 만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또 만나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hada072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