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0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해단식을 가졌다.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해단식에 참석해 "백의종군하면서 동지들과 늘 함께하겠다"며 새출발을 다짐했다. 이어 그는 "바른정당이 국민들에게 건전하고 양심적이고 합리적 개혁 보수라는 것을 믿을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해단식 이후 유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전국에서 지지율을 골고루 받은 것에 대한 평가에 대해 "골고루 낮게 받았다"며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들이 저를 두번째로 좋아하시더라"라며 "첫번째로 좋아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선에서 유 후보는 6.8%의 득표율로 4위에 올랐다.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선후보. 2017.5.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v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