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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조기에 실시된 이번 대선에서 문 후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을 압도하며 재수 끝에 대권을 쟁취했다.
이를 둘러싼 각종 비하인드 스토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무속인이 그의 운명을 예견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무속인 전영주. 그는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과 탄핵을 한 프로그램에서 점친 사실이 알려져 큰 주목을 받았다.무속인 전영주는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보름 앞둔 달이 차오른다’는 글의 서두에서 “정유년 음력이라 4월 14일(5월 9일 투표일) 휘영청 차오르는 달이 용의 여의주와 같구나”라고 언급했다. 달은 영어로 ‘Moon’이므로 문 후보의 당선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 이는 이미 매스컴 관계자들을 통해 수차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용띠(문재인), 범띠(안철수), 말띠(홍준표) 등으로 대변된 대선 후보자들의 운세를 적시했다. 먼저 문 후보에 대해 “용이 승천하면 비바람이 거세니 준비하라. 용이 달빛 가득 찬 여의주를 얻고 범이 바람을 타는 것과 같다”고 했다.
범띠인 안 후보에 대해선 “날개 돋친 범도 개에 물릴 때가 있고, 범도 고슴도치 못 잡아 먹는다”며 “호랑이를 뒤따라 다니는 여우들의 위세를 정리하라. 범이 첩첩산중을 헤매게 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말띠인 홍 후보를 두고는 “말이란 발이 달리기 마련. 말 난장에 소 격이라. 말에게 실었던 것을 벼룩 등에 실을까”라고 언급, 사실상 이번 대선에서 낙방할 것을 예고했다.한편, 무속인 전영주는 지난 2010년에 출연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강남총각’이란 예명으로 알려진 뒤 Mnet ‘세레나데 대작전’, MBN ‘끝장대결! 창과 방패’ ‘황금알’ 등 잇따라 출연하며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9월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에 출연, 박근혜 당시 후보자에 대해 “상문살, 낙마살이 든 운세로 대통령직에 오르더라도 탄핵, 파면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밖에 강호동 외식사업 진출, 소녀시대 한류스타 등극,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국전 경기 스코어 적중 등을 예언해 세간의 화제를 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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