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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H 현아 "선정성 논란 예상…촬영 때 의연한 척"[인터뷰]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5-10 10:27 송고 | 2017-05-10 11:49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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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가 새롭게 구성한 혼성 유닛 그룹 트리플H가 선정성 짙은 뮤직비디오에 대해 "예상은 했다. 다른 시각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트리플H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큐브 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현아는 다소 노출이 있었던 뮤직비디오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남성과 합을 맞추는 것이 이번은 처음은 아니다. 이번은 조금 더 상큼하게 긍정적으로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 현장에서는 안 떨리는 척을 했다. NG를 낼 바에는 한 번에 가자고 생각해서 리드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정성 논란에 대해서 "논란은 예상했다. 이번에 촬영한 뮤직비디오 감독님과 처음 합을 맞췄다. 나는 원래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데 이번에는 이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나 역시 처음인 것을 선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많이 걱정했다. 그거에 비해서는 결과적으로 뮤직비디오 감독님과 연출하고 싶었던 부분을 많이 끌어내서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후회는 없다. 결과적인 부분이라기보다는 논란이 된 부분,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무대에서 풀어낼 숙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이날 신인 멤버들과 유닛을 결성한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현아를 이용한 후배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냐는 의견도 많았는데 나 자체만 봤을 때는 배울 점이 많은 동생들과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선한 일이었다"며 "그래서 이번에 유닛을 처음 선보이려고 했을 때부터 떨렸다. 솔로보다 더 떨렸다"고 소개했다.

트리플H는 현아와 펜타곤의 메인 보컬 후이, 이던으로 구성된 혼성 그룹. 이들은 현아와 현승이 결성했던 트러블메이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언한 퍼포먼스 그룹이다.

앨범 '199X'는 1990년 레트로 풍에 미지수를 뜻하는 X를 더해 1990년대와 현재의 콜라보라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익숙하지만 또 하나의 새로운 감각을 보여주고자 하는 멤버들의 포부가 담겼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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