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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韓대선 결과 아직 보도안해…이르면 오후쯤 예상

통상 대선 1~2일 후 보도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7-05-10 10:19 송고
지난 1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생일 105주년(태양절) 맞이 대규모 경축 열병식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16일 노동신문에 보도됐다.(노동신문) 2017.4.17/뉴스1
지난 1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생일 105주년(태양절) 맞이 대규모 경축 열병식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16일 노동신문에 보도됐다.(노동신문) 2017.4.17/뉴스1

문재인 19대 대통령의 임기가 10일 오전 공식 개시됐지만 북한 매체는 관련 사실을 아직 보도하지 않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현재까지 문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보도하지 않았다.
북한이 통상 한국의 대선 1~2일 이후 관련 보도를 했다는 사실로 미루어보면 이르면 이날 오후나 11일 관련 보도가 나올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 이튿날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보도했다. 그러나 당선인 이름은 언급하지 않고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는 짧은 소식만 전했다.

지난 2007년 17대 대선 당시 관영 매체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선거 약 일주일 후인 12월26일 '서민들이 이명박 후보를 선택했다'는 내용의 논평을 낸 바 있다.
16대 대선의 경우 지난 2002년 선거 이틀 만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노무현이 당선되고 한나라당 이회창이 패했다"며 논평까지 담아 보도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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