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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 없는 투표용지는 없었다…개표과정서 발견 안돼

정당·일반인 참관인도 투표용지 문제제기 안해

(과천=뉴스1) 윤다정 기자, 구교운 기자 | 2017-05-10 09:54 송고
9일 오후 부산 동래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소에서 개표 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자동 분류기에 넣고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2017.5.9/뉴스1 © News1 조아현 기자
9일 오후 부산 동래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소에서 개표 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자동 분류기에 넣고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2017.5.9/뉴스1 © News1 조아현 기자

19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 용지가 2가지라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개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개표를 완료한 결과 '후보자란 간 공백이 없는' 사전투표 용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5일 '투표용지의 여백이 없었다' '여백이 없는 투표용지에 기표한 것은 무효'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A씨 등 11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에 고발했다.

사전투표를 시작하기 전 모든 사전 투표소에서 후보자란 사이에 여백이 있는 투표용지가 정상적으로 출력되는 것을 사전투표 참관인의 입회 아래 확인했다는 것이 선관위 입장이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3280만7908표에 대한 개표를 마친 결과 의혹 내용과 같은 사전투표 용지를 발견하지 못했다. 정당과 일반인 참관인 11만여명도 투표 용지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란이 서로 붙어있는 투표용지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앞서 고발한 11명 외에 추가고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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