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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9대 대선은 달랐다…보수텃밭서 문재인 선두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 2017-05-10 00:27 송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19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방송을 보며 당원들의 환호에 두 팔 벌려 화답하고 있다. 2017.5.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19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방송을 보며 당원들의 환호에 두 팔 벌려 화답하고 있다. 2017.5.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강원도 제19대 대통령선거는 달랐다.

오랫동안 보수의 텃밭이라고 자신했던 강원도에서 소외와 홀대론 논란이 일면서 9일 강원도의 표심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다.
지상파 3사 공동출구조사에서 강원도는 문재인32.4%, 홍준표 30.4%, 안철수 22.2%를 보였다.     

 강원도 개표율은 9일 밤12시 현재 42.4%를보이는 가운데 문재인 당선인이 34.5%, 홍준표 후보가 30.8%를 보이고 있다.

홀대론에서 도민들은 전국 유권자 비율인 3%의 힘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냐는 목소리와 함께 아예 투표를 하지 말자는 분위기도 감지됐었던 강원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인의 득표율 선두는 의미가 크다.

강원도 인구는 15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이며 제19대 대선 유권자는 128만명으로 전체유권자의 3.03%에 불과하다.
특히 강원도 18개 시군 중  5곳이 접경지역이다보니 안보를 부르짖는 보수의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었다. 

지난 15대 대선에서조차 김대중 후보는 강원도에서 23%득표율에 불과했으며 17대 대선에서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18%득표율에 그쳤다.

특히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에는 전국이 박빙인 가운데 유독 강원도에서는 박근혜 62%, 문재인 37.5%의 큰 득표율 차이를 보였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심기준 국회의원은  "강원도에서 대선 첫 진보후보의 승리다. 온 국민과 같이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News1 신효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News1 신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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